서해수호의 역사

제 2 연평해전

제 2 연평해전 전적비
제 2 연평해전
제2연평해전은 2002년 한·일월드컵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가던 2002년 6월 29일 연평도 서남방 해상에서 북한경비정이 NLL을 불법으로 침범함에 따라 우리 해군함정과 북한 함정 간에 치러진 해전이다.
NLL을 침범한 북한경비정 1척이 먼저 85mm 대구경포 등으로 우리 고속정인 참수리-357정에 기습사격을 가해 옴에 따라 우리 함정도 즉각 대응사격을 가해 북한경비정을 격퇴하였다. 이 해전에서 참수리-357정이 대파되어 예인 도중 침몰하였고 북한 경비정 1척이 대파되었으며 쌍방 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제 2 연평해전 개요
시간대별 교전 상황
09 : 54북한 중형 경비정 1척이 NLL을 침범, 우리 해군 고속정이 차단 기동 시작
10 : 01북한 대형 경비정이 NLL 침범하자 우리 고속정 편대가 차단기동 시작
10 : 14북한 중형 경비정 퇴각
10 : 25북한 대형 경비정이 차단기동 중인 참수리-357정을 행해 기습사격 개시 이에 대응하여 우리 고속정도 즉각 대응사격 실시
10 : 47현장에 도착한 우리 초계함이 북한 대형 경비정에 격파사격 실시
10 : 50북한 대형경비정은 화염에 휩싸인 채로 북한 중형 경비정에 예인되어 북상
10 : 56우리 해군 모든 전력의 사격 중지
교전 결과
전사자 : 소령 윤영하, 상사 한상국, 상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병장 박동혁(추서계급)
피해
북한대형 경비정 대파, 사상자 30여명 발생(추정)
한국참수리 357정 침몰, 사상자 25명 발생 * 전사 6명, 부상 19명
2002년 6월 29일 10시 25분부터 56분까지 31분간 지속된 교전에서 우리 해군은 전사 6명, 부상 19명의 인적피해와 참-357이 침몰 당하는 물적 피해를 입었다.
반면 북한 경비정은 우리 함정의 집중 포화로 등산곶 경비정(215톤)이 대파되어 기능이 상실되었고, 약 30여 명의 인원이 사망 또는 부상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양되고 있는 참-357 고속정
교전 직후 우리 함정들은 기습공격을 받은 참수리-357정 승조원 구조와 예인작업을 하였다. 참수리-358정은 357정을 예인하여 안전해역으로 이동시킨 다음 전사상자 확인 및 구조작업에 착수하였다.
그러나 참수리-357정을 구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인 도중 침수로 인해 함체가 심하게 기울어져 결국 예인을 포기하였으며 피격 후 1시간 34분만인 11시 59분에 침몰하고 말았다.
우리 해군은 6월 30일부터 참수리-357정 인양 및 실종자 탐색을 실시하였는데 8월 9일 참수리-357정 조타실에서 한상국 상사 시신을 수습하고 8월 21일 357정 함체를 인양하였다.
참-357 고속정 승조원들이 사용했던 총기
해전 이후
제2연평해전은 북한 함정의 NLL 침범 시 대응방법 및 절차에 대한 근본적 변경을 요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제2연평해전 시 수행한 밀어내기식 근접차단기동이 적 기습에 결정적인 약점으로 작용하였는 바, 해전 직후 합참에서는 5단계(경고신호→시위기동→차단기동→경고사격→격파사격)에서 3단계(대응기동→경고사격→격파사격)으로 변경하여 단순화시켰다. 이와 함께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장지휘관의 재량권도 강화하였다.
제2연평해전 이후 우리 해군은 참수리급 고속정보다 규모 및 화력을 키운 유도탄 고속함(PKG)을 건조 및 배치하였다. 유도탄 고속함 1 ~ 6번함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6용사의 이름을 따 명명하고 있고 이 6척의 함정들은 모두 해군 제2함대에 배치가 되어 지금도 조국의 서해바다를 지키고 있다.
유도탄 고속함 '윤영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