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의 역사

제 1 연평해전

제 1 연평해전 전승비
제 1 연평해전
제1연평해전은 1999년 6월 15일 연평도 서남쪽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의 기습적인 선제사격에 대해 우리 해군 경비함정이 이를 격퇴한 해전이다.
해전 발발 이전 6월 7일부터 다수의 북한 경비정과 어선들이 연평도 서남방에서 북방한계선을 여러 차례 침범하였다. 이에 우리 해군은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북한함정을 퇴거시켰으나 6월 15일 9시 28분 북한 경비정이 선제사격을 가해오자 우리 해군 함정들은 자위권 차원에서 즉각 대응사격을 실시하여 적을 격퇴하였다.
제1연평해전이 일어난 시기는 금강산 관광이 활기를 띠고 남·북 이산가족 문제해결을 위한 차관급회담을 눈앞에 둔 시점으로 북한의 도발 의도는 한 쪽으로는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경제적 실리를 챙기고, 다른 쪽으로는 의도적으로 군사분쟁을 조장하여 정치적 이득을 얻겠다는 ‘화전양면전략’으로 요약될 수 있다.
제1연평해전 당시의 남북함정 충돌장면
시간대별 교전 상황
06 : 10북한경비정 4척이 NLL을 침범한 북한어선 단속을 빌미로 NLL 침범
08 : 40북한경비정 3척이 추가로 NLL을 침범하여 앞서 침범한 4척과 함께 우리 고속정에 충돌공격 시도
09 : 04북한어뢰정 3척이 발사관을 개방한 상태로 남하함에 따라 우리 함정이 ‘밀어내기 작전’으로 대응
09 : 28북한경비정이 25mm/14.5mm로 선제사격하자 우리 경비 함정이 대응사격 실시
09 : 42교전 종료
교전 결과
한국 해군의 압도적인 승리
피해
북한어뢰정 1척 침몰, 중형 경비정 1척 반침몰, 구잠함 1척 대파, 대형경비정 1척 대파 * 사상자 다수 발생(추정)
한국초계함 1척 경미 손상, 고속정 4척 경미 손상 * 고속정 승조원 경상 9명
참-325호정 충돌 흔적 한국 해군(위), 北 해군(아래)이 사용한 포탄 및 탄환
해전 이후
정전협정 이후 남북한 간 첫 해상교전인 제1연평해전을 통해 첨단화된 한국해군이 구식장비로 무장된 북한해군보다 전투력이 월등히 우수하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우리 해군의 승리는 정치권을 막론하고 각계 각층의 국민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촉매제로 작용하였고, 우리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남북한 민간교류 확대와 대북 지원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북한 집단의 호전적인 성향과 ‘한반도 적화통일’이라는 대남 기본 노선에 변화가 없다는 것이 증명된 사건이라 볼 수 있다.